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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의미와 일반고와의 차이점

 

서울시교육청에서 자사고에 대한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자사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국 24곳 가운데 11곳이 일반고로 전환 대상이 되었는데요. 도대체 자사고는 무엇이고 일반고와의 차이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많은 혼란을 야기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2019학년도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인 재지정 평가에서 평가 대상 학교인 13곳 가운데 기준 점수에 미달한 8곳(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에 대해 청문 등 지정 취소 결과를 통보했는데요. 교육부의 동의를 얻으면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도대체 자사고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자사고는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의 줄임말인데요. 자사고가 생긴 배경이 있다면 2012년 교육기본 통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보면 고등학교는 크게 4가지로 분류되는데요. 일반계열, 특수목적, 특성화, 자율형이 있습니다.

일반계열 고등학교는 보통 인문계 고등학교를 의미하며 중학교를 졸업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진학하는 곳이 바로 인문계 고등학교입니다.

여기서 인문사회와 자연, 일반 3가지 교과과정으로 교육을 받습니다.

그리고 특수목적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특목고라고도 부르는데요. 말그대로 특수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고등학교를 말합니다. 특수 분야에 따라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등 6개로 분류가 됩니다.

특성화 고등학교는 보통 공업고등학교나 상업고등학교를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실업계 고등학교를 말하는데요. 특성화 고등학교는 인터넷, 멀티미디어, 관광, 기술, 미용 등 특정 분야의 재능을 발달시키고 직업 교육에 좀 더 특화된 고등학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율형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사고가 있는데요. 자율형 고등학교에도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와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는 운영자에게 운영권을 위탁해서 운영하는 것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관할 교육청에 소속되어 있어서 공립학교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문제는 바로 자사고인데요. 자사고 제도는 이명박 정부 당시 도입된 정책으로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있는 일반 사립고와는 달리 자율성을 보장하되 정부의 재정 지원이 없는 고등학교를 말합니다.

그만큼 학비가 일반 사립고보다 높은 것이 특징인데요.

아무래도 중학교 때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이 자사고입니다.

정부 보조금을 받지는 않지만 학교 스스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학생과 교사의 선발, 교육비 책정에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학교라서 자유로운 측면이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첫 재지정 평가 때에도 한대부고를 제외하고 나머지 7곳의 고등학교는 기준 점수에 미달했지만 교육부가 서울시교육청의 지정 취소 처분에 동의하지 않아 그동안 자사고 지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재지정 평가의 후속 조치로 일반고로 전환되는 자사고를 지원하고 경쟁위주 고교 교육과 서열화된 고교체제를 정상화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교육부에서 청문 절차를 통해 동의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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